호날두의나라 포르투갈의 밤문화

포르투갈은 우리 형의 나라, 코에이의 게임 대항해시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옛 스페인와 더불어 식민지시대를 주도한

금수저 백수 조안 페레로의 고향 등 많은 경로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나라야.

8세기 무렵 이슬람 세력으로부터의 국토회복운동, 즉, 레콩키스타 이후 포르투갈 왕국이 성립된 이래

14세기 무렵에는 대항해시대를 주름잡던 전성기를 구가하다가, 1822년 최대의 식민지 브라질이 독립한 이후

국력이 쇠토 일로를 걷게 되고, 약간의 정권 혼란을 거친 끝에 지금에 이르고 있지.

건조하고 온난한 기후 때문인지, 혹은 예전부터 기생적으로 살아온 중산층의 특성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서 볼 수 있는 특유의 씨에스타를 포함하는 에미뒤진 점심시간, 주토피아의 나무늘보를

능가하는 ㅆㅎㅌㅊ 속도를 자랑하는 공무원과 사회 서비스는 악명이 높아.

대신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선선한 저녁에 주로 놀러나오는 사람들 때문에 영화관 등도 유럽국가들 답지 않게

늦게까지 여는 몇 안되는 국가 중 하나지.

거기에 훌륭한 기후와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해있는 해변, 골프장, 상대적으로 싼 물가와 호텔 등 숙박 인프라

등을 갖춘 덕에 관광업이 GDP의 8%를 차지할만큼 비중이 높아.

물론, 포르투갈 령인 마카오는 나중에 따로 다루겠다.

예로부터 켈트계 이베리아인이 주로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인구증가에 비해 포르투갈 국내의 발전 속도가 상당히

늦은 편이어서 프랑스 등지로 떠나는 해외 이민자가 많은 편이야.

거기에 국민성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문맹률은 6.7%로 상당히 높은 편이지.

또, 국민성이 남의 눈을 그다지 심하게 의식하지 않는 편이라 일반 해변에만 가도 웃통을 훌렁훌렁까는

바람직한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스페인보다 국토 자체는 작지만 해변이 고르게 인접해 있는 만큼 이런 모습은 쉽게 볼 수 있지만,

그런 바람직한 낮의 모습에 비한다면 밤문화는 다소 초라한 편이야.

한 가지 다행인 점은 비교적 야간의 치안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 이것저것 찾으러 다니기도 좋고,

유흥가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서 찾기도 편하다는 점이지.

수도 리스본 내에서도 번화가 중 하나인 자유대로(Avenida da Liberdade) 의  식물원 근처(정 못 찾을 때는 Rua do Salitre로

가달라고 택시 기사에게 부탁해도 된다) 를 걷고 있으면 길거리 여성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간혹 있어.

보통 20분에 40유로 (우리돈 5만 2천원 정도) 를 부르는데, 보통 상의를 탈의하는 경우는 드물고 이걸 또

옵션으로 돈을 요구하기도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흥정을 할 필요가 있어.

거기에 최근에는 이 먹을 거 없는 포르투갈에서도 혹시 뭐 얻어먹을 게 있나 싶어서 아프리카 계나 무슬림 이민자가

증가하는 추세라 되도록 검은 애들은 거르는 게 좋아.

보통은 이 길거리 여성들에게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ㅅㅌㅊ 라틴계 응딩이를 보고 싶다면

포르투갈 어를 어느 정도 할 줄 알아야 한다 이기야.

알부페이라(ALBUFEIRA)의 한 클럽.

그나마 클럽 등이 우리 일게이들의 소원을 풀만한 곳이기는 한데 언어 장벽이 높은게 흠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돈이 필요없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데리고 나가는데 100유로(우리 돈 13만원 정도)

정도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

자유대로 쪽의 길거리 여성들이 조금은 음침한 편이라면 클럽에서 만나는 여자들이 라틴계 특유의 밝은

이미지가 강한 편이라서 할 수만 있다면 이쪽을 추천하고 싶다 이기야.

거기에 통수를 두려워해서인지는 모르지만 어지간한 경우 길거리 여성들은 자기가 사는 집이나

임대 주택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클럽에서 꼬셔내는 쪽이 마음 편하게 놀 수 있어.

이웃 스페인에 비해  밤문화가 다소 초라한 편인데다가 앞서 말한 것처럼 국내 여성들도 해외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서 세계 20위 이내에 항상 들어가는 관광국 치고는 실망스러운 부분이기도 해.

해변에 가서 헐벗은 포르투갈 녀들을 보고 사격 자세를 취할 수는 있겠지만, 그에 걸맞는 야간 사격 표적지를 구하는 건

다소 어려운 편이야.

포르투갈은 관광을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을 지도 모르지만, 밤을 즐기기에는 크게 적당하지는 않은 곳이라고 할

수 있어.

요약.

1. 포르투갈은 전 국토에 고르게 분포한 해변 등이 ㅅㅌㅊ.

2. 문제는 수도 리스본의 자유대로 등 일부 구간에만 길거리 여성이 가끔 보이는 등 밤문화는 ㅎㅌㅊ.

3. 그나마 놀려면 클럽을 추천할만한데, 언어의 장벽을 못 넘으면 어려움.

관광국으로서는 ㅅㅌㅊ, 밤문화는 ㅎㅌㅊ.